작가 – 어흥선생
2020년 2월 14일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2020년 11월 10일에 총 300화로 완결되었다.
경찰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를 둔 시우는, 드라마 보조작가인 이모의 권유로 생후 6개월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단 한 장면이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인다. 이후 시우는 광고,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천천히 발을 넓힌다. 그런데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이번 생이 시우의 100번째 생이었고, 그에게는 전생에 배운 마법이나 무공 같은 능력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시우’가 생후 6개월부터 연예계에서 활약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그에게는 마법이라든지 무공 같은 능력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걸로 뭔가 세계를 구한다거나 그러는 건 아니고, 같이 사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돌보거나 대화한다거나, 위기에 처한 친구를 구한다거나, 연기할 때 도움이 되는 분야에 써먹는다. 주인공의 연예계 생활을 다룬 것이지, 히어로물이 아니니까.
주인공 시우는 귀엽다. 얼마나 귀엽냐면, 글자를 읽고 있는데 그 글자를 뚫고 귀여움이 느껴질 정도다. 특히 아기 때와 어린이 시절은 읽으면서도 내내 미소가 떨어지지 않았다. 와, 어쩜 아기가 이렇게 귀엽지? 행동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그냥 귀여움 그 자체였다.
거기다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개성 있고, 은근히 웃음을 주는 장면이 많아서 깔깔거리면서 읽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물수제비를 연습해 오라는 감독의 요청에 수제비를 끓이는 걸 연습한 아역 배우라든지, 닭장에서 달걀 꺼내려다가 혼쭐이 난 인기 배우 등등, 하나같이 다 개그 캐릭터만 모여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큰 사건·사고라고 할 것은 없고, 소소하고 자잘한 일들이 자주 나온다. 물론 시우의 귀여움과 능력으로 무난히 잘 해결하니까 긴장할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100번의 전생에 관한 얘기는 음, 그렇군.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나름 잘 끝맺음을 한 것 같다. 너무 길게 질질 끌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늘어나기 마련이니까.
초반, 시우의 귀여움에 정신을 못 차리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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