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원서 - 世界史を大きく動かした植物, 2018 저자 - 이나가키 히데히로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이런 시리즈가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목록을 보니까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라든지 ‘약’, 그리고 ‘뇌’가 있다. 음, 다른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뇌는 뭘까?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알아보기로 하고, 우선 식물 얘기를 해보자. 세계사를 바꾼다는 건, 인류의 문명에 큰 영향을 줬다는 뜻이다. 그 전에는 없었던 다른 방향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길을 보여줬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룬 세계사를 바꾼 식물들은,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그리고 ‘튤립’이다. ..
2024. 9. 6.
숨어 산 아이 L'Enfant Cachee, 2013
원제 - L'Enfant Cachee, 2013 작가 - 로익 도빌리에 그림 - 마르크 리자노,그레그 살세도 역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만화는 대놓고 독일이 나쁘다고 한다든지, 히틀러가 어떤 짓을 했는지 말하지 않았다. 그냥 한 소녀를 통해 그녀가 어떤 일을 보았고, 어떤 소리를 들었고, 어떤 일을 당했고,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나열하고 있다. 두니아는 프랑스에서 살던 어린 소녀였다. 전쟁이 끝나자, 모든 것이 이상하게 바뀌었다. 처음에 자신의 옷에 별이 달렸을 때, 그녀는 보안관이 되었다는 아빠의 말에 마냥 좋아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선생님들은 그녀를 무시했고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카트린 역시 그녀와 말도 섞지 않았다. 언제나 친구들..
2023.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