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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2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원서 - 世界史を大きく動かした植物, 2018  저자 - 이나가키 히데히로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이런 시리즈가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목록을 보니까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라든지 ‘약’, 그리고 ‘뇌’가 있다. 음, 다른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뇌는 뭘까?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알아보기로 하고, 우선 식물 얘기를 해보자. 세계사를 바꾼다는 건, 인류의 문명에 큰 영향을 줬다는 뜻이다. 그 전에는 없었던 다른 방향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길을 보여줬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룬 세계사를 바꾼 식물들은,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그리고 ‘튤립’이다. .. 2024. 9. 6.
광기와 우연의 역사 Sternstunden der Menschheit, 1927 원제 - Sternstunden der Menschheit 작가 - 슈테판 츠바이크 부제 - 인류 역사를 바꾼 운명의 순간들 찰나의 역사를 보는 관점 독일 작가라고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고 1938년 히틀러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합병되자 망명의 길을 떠났던,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부인과 함께 1942년 자살해버린, 감수성 풍부하고 섬세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전기문과 역사서를 서술했던 작가. 과연 그는 독일 문학계의 거장이라는 후대의 칭송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작가. 전기문이나 역사서는 교훈을 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눈에 훤히 보이고, 그런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딱딱하다. 왜냐하면,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 상황과 출판사 그리고 작가의 사상에 따라 어느 ..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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