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7 생활의 참견 New Season 2 부제 -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뉴시즌작가 - 김양수 지난 1권이 작가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이었다면, 이번 2권은 대학생활과 지인들의 경험담 그리고 독자의 사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작가의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지인들이 대부분 동종업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면서 ‘이 작가가 이런 성격이었군.’하고 놀라기도 하고, ‘뭔가 만화와 비슷해!’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또한 부인인 Song과 연애 시절 이야기와 큰 딸의 이야기 역시 중간에 조금 들어가 있다. 이번 묶음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은 시대의 변화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다. 1권 감상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만화가 연재된 지 거의 25년이 가까워오고 있다. 또한 작가의 예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부터 거의 30.. 2025. 6. 10. 생활의 참견(New SEASON) 1 부제 -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뉴시즌 작가 - 김양수 이 만화는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1001화로 완결되었다. 2008년 2월에 연재를 시작해서, 2017년 9월에 끝이 났다. 거의 10년을 연재한 것이다. 난 애인님의 추천으로 700회 정도 올라왔을 때부터 보기 시작한 것 같다. 1화부터 정주행을 할까 생각했는데, 엄청난 편수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그때부터 보았다. 완결난 후, '처음부터 봐야지'라고 생각했다가 까먹고 있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단행본을 발견하고,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우와! 심봤다!’를 외쳤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최근 연재분과 이 책의 그림체를 비교하면 미묘하게 다르다. 인물들이 좀 더 동글동글하니 귀여워졌고, 글.. 2025. 5. 27. 센서 センサ- , 2019 원제 - センサ- , 2019작가 – 이토 준지 뭔가의 끌림에 산으로 향한 ‘뱌쿠야 쿄코’는 그녀를 기다렸다는 남자를 만난다. 그를 따라간 쿄코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뭔가로 뒤덮인 마을을 발견한다. 아마가미라고 불리는 황금색의 그것은, 사람들은 물론 동식물 심지어 집에도 붙어있었다. 그리고 마을주민들은 자신에게 붙어있는 그것을 통해 우주에 있는 신격 존재와 소통을 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마을을 벗어나려던 쿄코는 그들이 말하는 신이 무엇인지 보게 되는데…….이토 준지의 단편 연작 모음집이다. 총 일곱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고, 각각의 에피소드는 전체적인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엔젤 헤어』, 『아카식 레코드』, 『최면요법』, 『비샤가우라의 벌레』, 『커브 미러.. 2024. 12. 13. 조선왕조실톡 3, 2016 부제 - 조선백성실톡 작가 - 무적핑크 해설 - 이한 기존의 1,2권이 왕 중심으로 흘러갔다면, 이번 3권은 일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직장 생활 탐구', '라이프 스타일 탐구', '학교생활 탐구', 그리고 '사회 문화 탐구' 이 네 가지 주제를 갖고, 조선 시대의 일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었다. 카톡 메시지와 그림으로 보여주는 내용은 재미있었고, 실록 돋보기는 부족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보충까지 더했다. 표지 중앙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한 손에는 커피 다른 손에는 제도용 도구들을 들고 있는 장영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직장 생활 탐구'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했다. 특히 '출산 휴가' 부분에서는 '헐, 대박!'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세종 .. 2024. 10. 21. 조선왕조실톡 2, 2015 부제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작가 - 무적핑크 해설 - 이한 지난 1권이 ‘조선 왕조의 시작’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그 이후 왕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연산군부터 광해군까지, 그러니까 사화가 일어나고 왜란이 발생했을 시기였다. 그래서 활극이라는 부제가 붙었나보다. 하지만 사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나온 건 중종 시절에 있던 ‘기묘사화’뿐이었다. 다른 사화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언급만 하고 지나갔다. 중종에 대한 분량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연산군을 폐위시킨 후 왕권의 약화와 공신들의 득세, 조광조를 앞세운 개혁 세력과의 다툼 등등 그 시기에 할 얘기들이 많았을 테니까. 그런 내용들은 표지에서부터 잘 드러나 있었다. 바닥을 닦고 있는 왕은 중종이다. 연산군이 질러놓은 똥을 치우느라 바.. 2024. 9. 3. 조선왕조실톡 1, 2015 작가 - 무적핑크 해설 - 이한 2권, 2권이 필요해! 몇 년 전에 N포털 사이트에서 매주 연재되던 웹툰이 있었다. 자정만 되면 부리나케 사이트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마력의 작품! 바로 ‘조선왕조 실톡’이다. ‘실질객관동화’라는 작품을 통해 팬이 되었던 작가 ‘무적핑크’의 작품이다. 처음 ‘실질객관동화’를 보면서 ‘어떻게 이런 전개에 반전까지! 어떻게 이런 연결을! 어떻게 이런 기법을!’이라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었다. '조선왕조 실톡' 역시, 보면서 키득대며 웃고 놀라움과 감탄사를 연발했다. ‘어떻게 역사와 카톡을 연결할 생각을 했을까’라는 놀라움에서부터 ‘아, 이걸 이렇게 표현했구나.’라는 감탄! 그림과 사건 그리고 톡의 내용에서 느껴지는 재미! 그리고 가끔 전율을 느끼게 하는 한 컷! 나를 사로잡.. 2023. 2. 23. 이전 1 2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