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가 하차한 카카오페이지 아이돌물 작품들

한때 아이돌물에 빠져서, 그것만 찾아서 읽은 적이 있다.

음, 아이돌물이 뭐냐면 말 그대로 아이돌이 주인공인 걸 말한다. 물론 현판, 현대 판타지 장르니까 그냥 평범하게 아이돌로 데뷔하지 않는다. 갑자기 상태창이 생기기도 하고, 회귀, 빙의, 차원이동을 겪기도 하다. 물론, 하나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여러 개가 섞이기도 한다. 거기다 '프로듀스 101'이 방영된 이후에는, 거길 통해서 데뷔하는 내용의 글이 많았다. 

처음 읽은 아이돌물인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 인상적이었고, 두 번째로 읽은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도 재미있었기에, 다른 작품은 어떨까 기대 반, 궁금증 반, 혹시나 하는 마음 반 등등 하면 하나가 넘는데? 3분의 1이라고 바뀌야 하나? 하여간 어떤 작품은 완결까지 쭉 따라 읽었고, 또 어떤 것은 중간 또는 초반에 하차하기도 했다.

이 글은,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본 하차 작품 목록이다. 포스터까지 올려야하지만, 글이 너무 많아서 패스한다. 작가 명 또한 패스한다. 

 

1000억 들고 데뷔합니다 - 그 돈을 갖고 굳이? 

망돌에서 벗어나 살아남는 방법 - 주인공의 멍청함과 주변인의 이기심이 우정으로 포장되는 걸 못 버티고 하차

인생 2회차 아이돌의 럭키 플랜 - 나오는 애들이 다 무매력이고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갈 정로도 개성이 없어서 하차

망돌 1군 만들기 프로젝트 - 400회까지 봤는데, 도대체 뭘 보여주려는 건지 밀당만 하고, 있어 보이는 말만 나와 짜증나서 하차

천재 아이돌인데 패시브가 개복치 -  팀원들 간의 우정과 BL사이의 미묘함? 순수함으로 포장된 주인공의 멍청함에 하차

인생 2회차 만능 아이돌 - 작가의 모 걸그룹 사랑에 글이 산으로 가서 하차 

아이돌이 될 계획은 아니었다 -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주인공이 하는 말이 도대체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어서 하차

아이돌 매니저지만 데뷔하겠습니다 - 초반 인물들의 성향에 적응이 힘들어서 하차

아이돌 안 그만두겠습니다 - 그만 두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차

아이돌 영혼 복구 작전 - 동생울 구하기 위한 형의 고군분투기인데, 무매력이어서 하차

연기 천재 TOP 아이돌 - 주인공이 자기가 왜 회귀했는지 목적을 잊은 거 같아서 하차

신의 아이돌 -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려고 주변인을 다 멍청이로 만들고, 까칠함으로도 포장되지 않는 주인공의 재수 없음에 하차

삼촌팬, 아이돌 되다 - 아무리 회춘했어도 중년 남자를 오빠라고 아이돌로 부르기엔....하차

성공을 보는 아이돌 - 성공을 본다지만 딱히 성공이라고는....하차

귀족 명가의 아이돌 - 차원이동해서 형제로 태어났는데 굳이 계급을 나눠야 하는 걸까...하차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 .....초반부터 실패해서 하차

빙의했는데 아이돌을 잘함 - 인물의 대사나 성향, 특징이 안 보여서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가 하차

복수하는 김에 아이돌 탑 먹겠습니다 - 복수한다고 마음 먹지만 정작 호구질 하고 있어서 하차

천재 아이돌이 회사를 탈주함 - ....무슨 내용이었는지? 하차

천재 아이돌의 1군 가이드 - 인물의 대사가 뭐랄까, 번역본? 상황이나 대사가 너무 작위적이라 하차

인생 N회차 천재 아이돌 - N회차까지 아이돌을 해야하는 주인공의 집념과 열정에 굴복해 하차

능력을 숨긴 천재 아이돌 - 팀원들 간의 우정과 BL사이의 미묘함이 짜증나서 하차. 저게 우정이면 난 친구없지

나는 스파이, 아이돌이다 - 주인공의 수치심을 내가 대리로 겪을 필요는 없어서 하차

생계형 아이돌의 세계정복 - 그 지경에서도 아이돌 하겠다는 주인공과 멤버들의 의지가 나에겐 버거워서 하차

내 새끼 데뷔시키려다 내가 데뷔하게 생김 - 주인공의 주접에 적응 못 해 하차

회귀자 멱살 잡고 데뷔합니다 - 진작에 끝날 때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어서 하차

아이돌 안 그만두겠습니다 - 그만 두는 게 나을 것 같았다. 하차

목표는 엔딩요정 - 내용이 뭐였는지 정보를 봐도 모를 정도였으니, 하차는 당연한 거였다고 본다

손맛으로 구제하는 망돌 인생 - 다음화로 넘어갈 두근거림도 호기심도 궁금증도 없어서 하차

탑스타의 이중생활 - 주인공 성격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하차

14년 차 천재 연습생의 데뷔 공략 - 왜 14년 동안 데뷔 못했는지 알 거 같은 단순함, 하찮음.....하차

혼자 할 거면 두 번 데뷔 안 함 -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광고에서 뿐, 사람 사이에는 대화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하차.

탑스타의 재능 서고 - 역시 정보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생각이 안 날 정도면 그 당시 하차한 내 결정은 옳았을 지도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주변이 너무 짜증나서 하차

하트 받는 탑스타 - 아이돌인가 배우인가, 노선을 확실히 해라. 하차

악성 멤버가 돌아왔다 - 회귀한 주인공이 과거를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중간부터 뭐랄까 꼭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차

만렙 아이돌로 키워보겠습니다 - 누가 누굴 키워보겠다는 건지, 하차